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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손흥민, 수술 앞당겨.. 월드컵 출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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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축구의 자존심, 손흥민 선수의 소식입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얼굴 부위를 다쳐 경기장에 쓰러져 전반 27분 만에 교체되었습니다. 상대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힌 걸로 보였습니다. 손흥민이 빠졌지만 이날 토트넘은 마루세유에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을 통해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안와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원래는 주말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손흥민은 이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시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음은 물론 카라바오컵 일정 또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마르세유전 기준으로 개막까지 단 18일 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의 꿈이 좌절된 바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러’는 “손흥민의 수술로 월드컵 출전이 의심스럽다”면서도 “대회 참가에 대한 그의 희망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토트넘이 수술을 주말에서 금요일로 앞당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회복을 위한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매체는 한국의 첫 경기가 24일에서야 열리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월드컵을 시작하기 전 손흥민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하루를 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귀 여부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대회 첫 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러’는 또한 “수술 중에 큰 손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의 그의 대표팀 동료들과 합류해 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창'이자 '캡틴'인 손흥민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커다란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플레이어이자 우리나라 축구의 자존심인 만큼 아무쪼록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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