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라벨 해독하기
화장품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화장품 라벨은 화장품의 성분, 효능, 사용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화장품 라벨의 내용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라벨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장품 라벨을 해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장품 라벨을 이해하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고,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라벨에 쓰인 전문용어
Dermatologist Tested (피부과 전문의 테스트): 해당 용어는 화장품이 피부과 전문의에 의해 테스트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제품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확인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Hypoallergenic Cosmetics (저자극성 화장품): 이 용어는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고 피부 알러지 반응을 최소화하도록 제조된 화장품을 나타냅니다.
Cruelty-Free 또는 Not Tested on Animals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 이 용어는 해당 화장품이 완성된 제품 단계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Noncomedogenic (비코메도제닉): 이 용어는 화장품 성분 중에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메도가 생성되지 않도록 설계된 제품이므로 여드름이나 뾰루지 발생 위험이 줄어듭니다.
Water-Resistant (물에 강한): 이 용어는 화장품이 물에 접촉하더라도 자외선 차단 지수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임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수영이나 땀에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Very Water-Resistant (매우 물에 강한): 이는 더 강력한 물에 대한 내구성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휴양지나 수영 등의 환경에서 사용할 때 유용합니다.
Oil-Free (오일 프리): 이 용어는 화장품에 동물성, 광물성, 또는 식물성 오일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Alcohol-Free (알코올 프리): 해당 화장품에는 피부 자극이나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ragrance-Free (향료 프리): 이 용어는 화장품에 인공 향료가 첨가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며, 무향이지만 무향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성분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화장품 종류.. 뭐라고 할까?
화장품에는 여러 종류의 제형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됩니다.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되는 제품으로서 스킨(Skin) 또는 토너(Toner)는 국내 화장품에서 주로 사용되며, 수입 화장품에서는 토너라는 표현이 많이 쓰입니다. 이 제품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결을 정돈하며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로션(Lotion) 또는 에멀전(Emulsion)은 스킨이나 토너에 크림을 혼합한 제품으로, 밀키 로션으로도 표기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에멀전으로 통합되어 사용되며,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콘센트레이트(Concentrate)는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집중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을 나타냅니다. 주로 에센스나 크림 앞에 추가하여 사용하며, 영양이 풍부하고 진한 질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에센스(Essence)는 주로 아시아 국가에서 사용되며, 보습 외에 다양한 트리트먼트 제품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해외에서는 종종 세럼(Serum)으로도 표현되는데, 이는 액상형 제형을 가진 제품을 의미합니다.
퍼밍·리프팅(Firming·Lifting)은 주로 3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링클(Wrinkle) 제품은 얼굴 주름을 예방, 개선 또는 완화하는데 사용됩니다.
하이드라(Hydra)는 주로 수분을 공급하는 제품을 나타내며, 이는 히알루론산 등을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제공합니다. 세라마이드(Ceramide)는 피부 세포와 세포 사이를 강화하여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이스처라이저(Moisturizer)는 피부에 보습을 제공하여 촉촉하게 하는 제품이며, 포어 타이트닝(Pore Tightening) 제품은 모공을 정화하고 조여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선택 시 주의 성분
알레르기 유발성 성분
- 방부제: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메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벤조페논-1, 벤조페논-3, 벤조페논-4, 벤조페논-8, 벤조페논-9, 에틸파라벤, 부틸파라벤, 메칠이소티아졸리논, 메칠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 메칠이소티아졸리논과 메칠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의 혼합물
- 색소: 콜타르 유래 색소, 카민류 색소, 레이크 색소
- 향료: 향료는 26가지 알레르기 유발성 향료에 대해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of Cosmetic Ingredients) 명칭을 표시해야 합니다.
- 기타: 라놀린, 에탄올아민, 티타늄디옥사이드, 비스무트옥사이드, 니켈
피부 자극성 성분
- 알코올: 에탄올, 프로필알코올, 세틸알코올, 스테아릴알코올, 라놀린알코올
- 계면활성제: 라우릴설페이트, 라우레스설페이트, 라우릴글루코사이드, 라우레스글루코사이드, 코코글루코사이드, 코코베타인
- 방부제: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메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벤조페논-1, 벤조페논-3, 벤조페논-4, 벤조페논-8, 벤조페논-9, 에틸파라벤, 부틸파라벤, 메칠이소티아졸리논, 메칠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 메칠이소티아졸리논과 메칠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의 혼합물
- 향료: 향료는 26가지 알레르기 유발성 향료에 대해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of Cosmetic Ingredients) 명칭을 표시해야 합니다.
- 기타: 벤조피렌, 인공색소, 인공향료
발암성 성분
- 벤조피렌: 화장품에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될 수 있습니다.
- 폼알데하이드: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존제에 함유될 수 있습니다.
- 아릴아민: 화장품에 사용되는 색소에 함유될 수 있습니다.
기타 유해 성분
- 트리클로산: 살균제, 항균제로 사용되는 성분으로,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 폴리염화비닐(PVC): 화장품 용기나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미네랄 오일: 화장품에 사용되는 유분 성분으로,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라벨을 확인할 때는 이러한 성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나 피부 자극이 있는 성분에 민감한 경우, 주의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화장품 유통기한
화장품의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는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입니다. 다양한 표기 방식이 있으므로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조일자 표기 방식:
제조일자는 주로 M/MFD/MFG 등으로 표시되며, M은 Manufactured(제조)의 약자입니다. 이어지는 숫자들은 제조 연월일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M0409411일 경우:
04: 2004년
094: 1년 중 94번째 날, 즉 4월 4일
11: 생산 라인을 설명하는 코드
유통기한 표기 방식:
최근에는 국산 및 수입 화장품 모두 대체로 연월일 형식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2010/10/01은 2010년 10월 1일을 나타냅니다.
뚜껑 개봉 후 사용기간 표기:
뚜껑이 열린 용기 안에 6M, 12M, 24M 등을 표기하면, 개봉 후 해당 기간 동안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6M은 개봉 후 6개월 동안 사용을 권장함을 의미합니다.
주의사항:
화장품의 유통기한과 개봉 후 사용기간은 다릅니다. 개봉 후에는 빠르게 변질되므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은 개봉 후 유효성분이 빠르게 파괴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봉하기 전 토너와 크림은 일반적으로 1년 6개월부터 2년까지 보관 가능하며, 개봉 후 토너는 6개월, 크림은 1년, 마스카라는 3개월 동안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여 화장품을 올바르게 관리하고 사용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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