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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Information

내년 원유 가격 인상으로 빵 가격 오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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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원유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이로 인해 우유며 빵 가격이 한층 오를 걸로 예상되네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유 가격 인상

 

낙농가와 유업계가 우유 가격 산정에 영향을 주는 원유(原乳) 수매 가격을 내년부터 리터(ℓ)당 49원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가와 유업체 간 원유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유업체가 낙농가로부터 사들이는 원유 기본가격은 연말까지 ℓ당 999원으로 인상안보다 3원을 추가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ℓ당 996원을 적용합니다.

 

빵, 커피, 아이스크림 가격 올라

이번 원유 가격 인상 폭은 2013년 원유가격 연동제 시행 이래 가장 큽니다. 지난 2년간 생산비가 ℓ당 52원 오른 것을 감안해 ℓ당 47~58원 사이에서 인상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9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원유 가격 인상 결정에 따라 흰우유는 물론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 등 관련 식품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최근 유업체들은 생산 단가 상승을 이유로 발효유, 가공유, 치즈 등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원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음용유를 원료로 하는 흰우유의 경우 ℓ당 400원 안팎 인상이 예상됩니다. 이 경우 서울우유 기준 2700원대인 1ℓ짜리 흰 우유는 3000원을 넘을 수 있습니다.

 

그밖의 결정사항

▣이사회 협의 사항

-내년 1월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을 앞두고 음용유용 원유와 가공유용 원유 가격 결정방식 개선에도 합의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농가의 생산비만을 고려해 결정됐으나, 앞으로는 시장상황도 함께 반영

-내년부터는 차등가격제 도입에 따라 가격협상 범위를 넓혀 생산자와 유업계가 시장상황에 맞춰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됨(원유가 과잉 생산될 경우 생산비가 올랐더라도 상승분의 30~70% 범위에서 인하할 수 있음)

-반대로 가공유 가격은 경영비 상승분을 고려하되, 유업체가 실제 지불하는 가공유 가격과 국제 경쟁 가격과의 차액을 기준으로 ℓ당 150원 이상 차이나면 경영비 증가와 무관하게 가격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이 가능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의 조건 등 의사결정구조 개편에도 합의

-농식품부는 총회 구성원 확대와 이사회에 중립적인 인사 참여를 늘리는 등 낙농진흥회의 의사결정 방식도 개선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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