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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우승상금,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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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국가대표팀 상금 및 혜택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습니다. 2017년 이후 6년만의 WBC,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기대도 큰데요. WBC 국가대표팀 상금 및 혜택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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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상금

한국 야구대표팀이 3월 열리는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목표로 내건 4강을 달성하면 상금과 포상금을 합쳐 22억원이 넘는 돈을 가져갑니다.

16일(한국시간) 대표팀을 지원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WBC 총상금은 1천440만달러(약 185억6천만원)입니다.

먼저 본선에 오른 20개 나라는 출전료로 30만달러씩 받습니다. 이 돈만 합쳐도 600만달러입니다. 두 번째로 A∼D조 1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4개 나라는 각각 30만달러를 보너스로 챙깁니다. 8강 진출국에 40만달러, 4강 진출국에 50만달러씩 각각 돌아갑니다. 결승에 오른 두 나라는 50만달러씩 또 받고, 우승국은 상금 100만달러를 챙깁니다.

상금 분배 방식에 따라 우리나라가 4강에 오르면 벌어들이는 상금은 출전료 30만달러에 40만달러(8강 진출), 50만달러(4강 진출) 등 총 120만달러 입니다.

일본을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하면 덤으로 30만달러를 보태 최대 150만달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KBO는 최종 순위에 따라 WBC 포상금을 책정해 규약에 명시했습니다.

WBC 포상금은 우승 10억원, 준우승 7억원, 4강 진출 3억원입니다.

결국, 야구대표팀이 4강 진출 목표를 이루면 1라운드 성적에 따라 미화 120∼150만달러를 상금으로 받고 KBO 포상금으로 3억원을 더 얹습니다.

WBC 조직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대표팀 선수와 각 나라 대표팀을 구성한 야구협회 또는 대표팀 지원 기구(한국은 KBO)는 상금을 50%씩 나눠 갖습니다.

BO는 또 리그 소속 선수들의 국가대표 훈련 기간 일당 지급도 명문화했습니다.

대표팀을 소집한 15일부터 이번 대회가 끝날 때까지 코치는 하루 40만원, 선수는 30만원씩을 수당으로 받습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의 수당은 'KBO 총재가 정한 수당을 지급한다'고 규약에 나와 있습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상금 규모

라운드 상금 팀 수 총 배분
1라운드 30만달러 20 600만달러
1라운드 1위 30만달러 4 120만달러
8강 40만달러 8 320만달러
4강 50만달러 4 200만달러
결승 50만달러 2 100만달러
우승 100만달러 1 100만달러
전체     1천440만달러

 

WBC 국가대표 경제적 보상 

참가 선수는 대회를 통해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O 규약에 따르면 선수는 대표 소집 기간 하루 일당 30만원을 받습니다. 또 대회 성적에 따라 포상금을 받습니다. WBC 포상금은 우승 10억원, 준우승 7억원, 4강 3억원입니다. 별도로 WBC 선수 상금 50%도 수령합니다.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가 선수에게 중요한 경제적 보상으로 꼽힙니다. 선수에게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은 재계약을 하거나 팀을 옮기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입니다.
KBO 규약은 선수가 KBO리그에 최초로 등록한 뒤 정규 9시즌을 활동해야 FA 자격을 얻는다고 정합니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도 정규 4시즌을 추가로 활동하면 다시 자격을 취득합니다.
2006년 이래 KBO에 등록한 선수는 정규시즌 현역 등록 일수 145일 이상을 넘겨야 정규 1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는 이 일수에 포함된다. 1포인트를 얻으면 FA 등록 일수 1일로 계산됩니다.
선수는 WBC 출전만으로도 1인당 10포인트를 얻습니다. 8강, 4강, 준결승에 오르면 각 10포인트가 더해집니다. 우승을 차지하면 20포인트가 추가로 더해집니다.
우승할 경우 모두 60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60포인트를 받는다면 선수는 정규 시즌에서 등록 일수 145일 규정에서 60일을 충족한 상태로 시즌을 맞습니다.
현재 WBC는 우승할 경우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국제야구대회입니다.


 

WBC, 선수에게는 좋은 기회

국제 대회에서 능력을 입증하면 MLB, 일본야구기구(NPB) 등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WBC는 전 세계 야구팬과 관계자 모두가 지켜보는 인기 있는 대회입니다.
WBC에서 활약은 곧 모든 구단에서 지켜보게 됩니다. 그래서 선수에게는 관심도 높은 국제대회에 뛰는 것만으로도 큰 기회입니다. 대회에서 수준급 기량을 보이면 해외 스카우터가 해당 선수의 능력을 믿고, 관심을 둔다.2009 WBC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 이범호가 대표적 사례입니다.
대회에서 이범호는 홈런 3방을 포함해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습니다. 8경기에 출전해 최종 성적은 20타수 8안타(3홈런), 7타점, 5득점, 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400(타율)/.458(출루율)/.900(장타율)', OPS 1.358(출류율+장타율)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2009 WBC 공식 올스타팀 3루수로 뽑혔습니다.
이범호가 국제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증명하자 2009년 FA가 된 그에게 해외 구단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범호는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계약을 맺어 2010년 일본 리그로 떠났습니다.
MLB와 NPB는 올해 3월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1일 개막전을 엽니다. WBC에 참가하는 선수는 리그 시작 전부터 세계 정상급 선수와 경기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2023시즌 초에 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우승해도 병역 특례는 없어

 

WBC를 우승해도 참가 선수에게 병역 특례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병역 특례란 체육요원 편입을 뜻합니다.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면 기초 군사 훈련 뒤 선수 생활을 하면서 34개월 동안 봉사활동 544시간을 채우면 됩니다.
WBC 모두 병역 특례 대상에 포함됐던 적은 있습니다.
과거 2002년 정부는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1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사람'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야구 월드컵으로 불린 WBC에도 병역 특혜가 적용됐습니다.

2006년 제1회 WBC에서 대표팀이 4강에 오르자 이들에게 병역 특혜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같은 해 9월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급 적용했습니다. 해외파 3명(최희섭·김선우·봉중근)과 국내파 8명(오승환·배영수·전병두·정성훈·정재훈·이진영·김태균·이범호) 등 11명에게 병역 혜택을 부여했습니다. 'WBC 4강 이상 진출' 기준이 타 분야·종목과 형평성 논란을 낳으면서, WBC는 2007년 말 병역법 개정 시행령을 통해 병역 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이후로 야구 종목 병역 혜택에 관한 의견은 꾸준히 나왔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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